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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의 권정열, 팬텀의 산체스, 검정치마, 지나 등 객원 보컬들의 참여로 매번 화제가 됐던 버벌진트는 올해 첫 싱글에서 미스에스의 메인보컬 강민희를 선택했다. 강민희는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호소력짙은 음색이 이번 '시작이 좋아'의 콘셉트와 부합한다고 판단되어 버벌진트의 부름을 받게 됐다는 후문. 버벌진트는 음원은 물론 뮤직비디오에서도 강민희를 섭외했다.
소속사인 브랜뉴뮤직 측은 "이 곡은 내용면에서는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과 유사한 반어적 뉘앙스로 '시작이 좋아'라는 제목의 첫 인상을 배신하지만, 실연 후 겨울 바닷가에서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자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버벌진트는 '시작이 좋아'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정규 6집 '10년동안의오독 II'를 발매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