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前소속사 “각고의 노력 끝에 거듭난 박시후에게 변함없는 믿음 보여달라”

배우 박시후의 강간 피소 혐의와 관련해 전 소속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가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19일 이야기 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새벽 ‘추후 이루어질 수사과정에 성실히 임해 혐의를 벗겠다’는 박시후 측의 공식 입장 표명이 있었고, 이후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시후 측 입장표명의 진정성을 믿고 기다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박시후 수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다. 다만 경찰조사가 끝날 때까지 이 사건에 대한 다양한 억측과 확대해석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곡히 바랄 뿐이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특히 “각고의 노력 끝에 ‘신한류스타’로 거듭난 박시후에게 변함없는 믿음과 관심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앞서 박시후는 22세 연예인 지망생 A양으로부터 강간 등의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 15일 피소됐다.
해당 사건이 접수된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양은 지인의 소개로 박시후와 만나 술자리를 함께 했고,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는데 깨어나 보니 박시후의 집에서 강간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시후 측은 사건이 언론에 알려진 19일 새벽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양과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이 과정에서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제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점에 대해) 결단코 한 점 부끄러움이 없으며 이는 수사 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드러날 테니 조금만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사건을 떠나 그동안 변함없는 믿음과 큰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다만 일련의 상황에 대해 팬 여러분이 우려하는 위력 행사는 전혀 없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