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A씨의 약물검사 결과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26일 서부경찰서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A씨의 머리카락, 혈액, 소변등을 분석 의뢰한 결과 특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분석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성폭행 피해 사건을 접수받은 경찰은 고소인 A씨와 동행 인근 산부인과에서 머리카락, 소변, 혈액 등 ‘약물 성분’을 가려내기 위한 샘플을 채취했습니다. 이 샘플은 곧장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졌고, 국과수의 정밀분석 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것. 따라서 이번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피해를 당한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았다면 몸 안에 합성마약 잔류물이 검출될 가능성이 높지만, 24시간을 넘길 경우 체내에서 분해되거나 밖으로 배출됐을 확률이 매우 높다”며
또한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분석 의뢰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른 것이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박시후 측에 3월 1일 오전 10시 서부경찰서 출석을 통보했으며, 불응시에는 체포영장 신청도 강행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