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들의 존경과 추앙을 받으며 조선 최고 도공의 자리에 오른 조선 최초 여성 사기장의 삶을 그릴 작품이다. 문근영은 타이틀 롤 유정 역을 맡아 예술혼을 불태우는 도공의 모습을 연기할 계획이다.
문근영이 사극에 출연하는 것은 드라마 ‘바람의 화원’ 이후 5년만이다. 당시 천재 화가 신윤복을 통해 완벽한 연기를 펼친 문근영은 이번에는 무대를 옮겨 조선 최고의 도자기를 위한 도공의 성장과 애환을 섬세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문근영이 도자기 빚는 연습에 매진하며 캐릭터 분석에 열중하고 있다”며 “사극에서 도자기를 빚는 도공들의 이야기를 담는 것이 처음인 만큼,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와 ‘맛있는 청혼’의 박성수 PD가 연출을 맡고, ‘무사 백동수’의 권순규 작가가 집필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드라마 ‘구가의 서’ 후속으로 7월 첫 방송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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