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구가의 서’ 15회에서 이승기(최강치 역)는 자신에게 풀과 꽃을 자라게 하는 능력이 있음을 확인하게 되고 이를 가장 먼저 수지(담여울 역)에게 말하기 위해 그녀를 찾아간다.
달빛이 밝게 빛나는 수지의 방 앞에서 이승기는 풀에서 꽃이 자라게 하는 능력을 수지에게 보여줬다. 이승기가 수지에게 꽃을 선물하면서, 두 사람의 손끝이 스치며 묘하게 설레는 분위기가 맴돌았다.
특히, 이 때 이승기가 자신을 봉인하고 있던 팔찌를 뺀 상태라는 것이 드러나고 그를 인간으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수지라는 것이 다시 암시되기도 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구가의 서'는 16.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분이 기록한 15.9% 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동시간대 첫 방송된 손예진, 김남길 주연의 KBS 2TV '상어' 첫 방송은 8.2%,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11.1%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