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광 바퀴 벌레의 등장으로 미국 언론들이 이를 재조명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의 ‘종 탐구를 위한 국제 협회’는 23일 지난해 발견된 새로운 종의 동식물 중 TOP10을 선정하고 이를 발표했다. 선발 기준은 새로운 종의 특성, 희귀성, 그리고 서식지 접근 난이도 등이다.
독성을 가진 딱정벌레를 흉내 내 포식자들의 공격을 피하려 했다는 것이 이 벌레의 야광 능력에 대한 진화론적인 설명이다.
그런데 과학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에콰도르에서 발견된 이 신기한 야광 바퀴 벌레는 멸종되었을 가능성도 높다. 유일한 서식지로 추정되는 지역이 퉁구라우아 화산의 폭발로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