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배우 김대현이 창작뮤지컬의 매력을 밝혔다.
김다현은 9일 오후 서울 우면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의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아르센 루팡’에 이어 또 다시 창작뮤지컬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창작이라는 것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만들어 나가는 과정 가운데 상처입기도 한다. 하지만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하나가 돼서 작품을 무대로 올렸을 때, 그리고 그러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을 하면서 호흡을 맞췄을 때 느끼는 카타르시스가 상당히 크다”고 고백했다.
김다현이 창작뮤지컬의 매력을 밝혔다. 사진=MBN스타 DB |
“‘해를 품은 달’은 우리의 정서와 소재와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며 극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김다현은 “작품을 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모든 것들이 지나고 난 후에는 아주 큰 보람으로 올 것이라고 믿는다. 끝나는 날까지 무대에서 멈추지 않고 좋은 것을 추구해 나가면서 관객들에게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명의 소설 ‘해를 품은 달’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과 액막이 무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MBC 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끈 바
조선의 왕 훤 역에 김다현, 전동석이 훤의 배다른 형이자 부왕의 서자 양명 역에는 성두섭, 조강현 등이 캐스팅 됐다. 전미도, 안시하가 훤과 양명의 사랑을 동시에 차지하는 액막이 무녀 연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오는 31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