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이용주, 군복 벗고 SBS ‘두 여자의 방’ 합류

[MBN스타 두정아 기자] tvN 드라마 ‘푸른거탑’에서 어리바리한 이등병 캐릭터로 주목받은 배우 이용주가 오랜만에 정극 연기에 나선다.
이용주의 소속사인 런 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전 “이용주가 내달 5일 방송될 SBS 아침드라마 ‘두 여자의 방’에서 한필섭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두 여자의 방’은 친구의 삐뚤어진 욕망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여자가 자신의 방과 남자, 가족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이다.

배우 이용주가 SBS 아침드라마 ‘두 여자의 방’을 통해 오랜만에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런 엔터테인먼트

이용주가 연기할 한필섭은 어린 시절의 방황으로 전과가 있지만 밤낮으로 열심히 일을 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선 목숨도 내놓을 수 있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는 순정파 캐릭터다.
이용주는 “‘두 여자의방’ 작품을 통해 시트콤이 아닌 정극 연기를 오랜 만에 할 수 있어 가슴이 설렌다”며 “한층 발전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드라마 ‘궁’에서 꽃미남 4인방으로 출연하며 연기자 활동을 시작한 그는 ‘프란체스카’와 ‘수수께끼보물섬(드라마시티)’ ‘막돼먹은 영애씨’에 출연하며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고 최근 종영한 ‘푸른거탑’에서 어리바리한 신병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두 여자의 방’은 SBS ‘패션왕’과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와 KBS 2TV ‘다 줄거야’를 집필한 설경은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박은혜와 왕빛나, 강지섭, 강경준 등이 출연한다. ‘당신의 여자’ 후속으로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