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 주간지 버라이어티는 “‘설국열차’는 한국 시장에서 ‘괴물’ 이상의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버라이어티는 “한국의 천재 장르감독 봉준호의 야심찬 미래 서사시로 훌륭한 묘사력, 세심하게 그려진 캐릭터가 돋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관객들의 지적 수준을 존중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북미 영화 전문지 트위치 필름 역시 “‘설국열차’는 지금까지 한국 감독이 만든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영어 영화”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이미 자신의 게임에서 할리우드를 이겼다”고 칭찬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담았다. 크리스 에반스와 틸다 스윈튼, 송강호, 고아성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