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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아찔한 의상으로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며 앙큼한 표정으로 천정명의 넥타이를 물고 있는 김민정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세상에서 가장 살림 잘하는 제 아내입니다”라는 카피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어 영화 속 캐릭터의 정체에 대한 강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상반되게 평소와 다른 아내의 파격적인 모습에 노심초사하며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김민정을 바라보고 있는 천정명의 표정은 두 캐릭터가 일으킬 기막힌 사건들을 예고하고 있어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한다.
청순하고도 섹시한 비밀의 흑역사를 가진 현모양처 아내 김민정, 그런 아내를 의심하며 남몰래 뒤를 캐는 소심 남편 천정명의 신선한 변신은 ‘밤의 여왕’의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밤의 여왕’은 아내의 심상치 않은 과거 사진을 우연히 발견한 소심 남편이 아내의 흑역사를 파헤치는 색다른 스토리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10월17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