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인병 증가’
한 해 평균 4만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성호 새누리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초·중·고교생 성인병 환자 수 및 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매년 평균 4만 7000여 명의 초·중·고교생들이 성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별로 심장질환에 걸린 환자가 7만188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밖에 당뇨가 5만8675명, 고지혈증이 4만7229명, 고혈압이 2만2989명, 비만이 8824명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성인병을 겪는 청소년들이 증가하는 이유는 청소년들이 서구화된 식습관에 익숙하고 입시경쟁으로 체육 활동을 도외시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청소년 성인병 증가에 누리꾼들은 "청소년 성인병 증가, 빨리 운동 시키세요!" "청소년 성인병 증가, 공부보다도 건강이 우선입니다!" "청소년 성인병 증가, 대책을 세워야 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