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K팝스타’ 합류 이유, 공정한 경쟁 때문”

[MBN스타 김나영 기자] 가수 유희열이 ‘K팝스타 시즌3’에 합류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유희열은 8일 오후 서울 목동 더브릴리에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3’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박성훈 PD의 ‘공정한 경쟁’이라는 말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K팝스타’에 참여하게 된 확실한 계기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유희열은 “처음에 제안을 받고 걱정이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수락하게 된 이유는 ‘공정한 경쟁’이라고 말한 PD의 말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우리 회사 같은 음악을 하는 부류인 안테나 뮤직, 해피로봇 등 여러 회사가 있는데, 이런 회사들은 주로 음반 위주로 활동한다. 그래서 현재 바뀐 음악 시스템에 적응을 못해서 돌파구를 찾는 게 필요했다. 좋은 스타를 찾는 부분이 서툰 우리 회사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SBS

또한 “사회적인 배경이 없으면 출발 자체가 힘든 현대 상황에 음악은 공정하게 할 수 있는 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팝스타 시즌3’는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세 심사위원이 모인 가운데 이전 시즌에서는 방문하지 않았던 홍콩-대만-프랑스-오스트리아 등을 포함한 해외 10개국, 그리고 국내 4개 지역에서 오디션을 진행했다. 또 생방송을 통해 선발된 최종 우승자가 바로 그 무대에서 양현석-박진영-유희열 등 세 명의 심사위원 중 한 명을 선택, 전속 계약을 맺게 되는 점이 눈여겨 볼 포인트다. 오는 11월 중순 첫 방송 예정.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