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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기는 지난 11일 방송된 ‘슈퍼스타K5’에서 태진아의 ‘미안 미안해’를 불렀다.
이에 대해 원곡을 부른 태진아는 “프로가수로 손색이 없다. 가수로 키워볼 생각이 있다”고 극찬한 것.
이날 무대에서 장원기는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한 마음을 담아 태진아의 히트곡 ‘미안 미안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 열창하며 심사위원 총점 최고점인 274점을 기록했다.
태진아는 “새로 편곡된 ‘미안 미안해’를 상당히 재밌게 들었다. 장원기의 보컬이 매우 독특하고 충분한 재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정 형편이 여유롭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회사에서 음반을 제작, 가수로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또 자신의 히트곡이 일반 참가자에 의해 색다른 편곡으로 재탄생 하는 것과 관련해 “굉장히 바람직한 발상이다. 예전의 음악을 요즘 트렌드와 접목해서 대중들에게 선보인다는 것은 대단한 발상”이라며 “이게 진정한 ‘크로스-오버(Cross-Over)’ 아니겠나”는 소신을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