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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팀 “지우고 싶은 흑역사? 그것마저 소중한 추억”

기사입력 2013-10-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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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지우고 싶은 흑역사에 대해 털어놓았다.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 로비에서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흑역사와 관련해 가장 먼저 입 연 사람은 바로 길이었다. 앞서 길과 개리는 지난해 9월 야심차게 준비했던 ‘슈퍼7콘서트’ 유료화 문제로 논란이 일자, 각자가 출연하고 있었던 ‘무한도전’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가, 주위의 만류에 번복한 바 있다.

길은 지우고 싶은 흑역사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당시의 사건을 꼽으며 “저희가 미쳤었나보다. 현대 과학으로 될 수만 있다면 다 지워버리고 싶다. 솔직히 지우고 싶은 나머지 흑역사들도 많은데 정말 딱 하나, 하차만큼은 지웠으면 좋겠다. 잘못했다. 살려 달라”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MBN스타 DB
사진=MBN스타 DB
박명수는 지우고 싶은 흑역사로 과거 촬영 중간 정준하의 바지를 벗긴 사건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정준하의 바지를 벗긴 사건에 대해 아직도 미안하다. 당시 SS501의 일본 팬들이 200분 넘게 왔었는데, 지울 수만 있다면 지워버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박명수가 “몇 분은 사진도 찍어가셨는데.…삭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하자, 옆에서 듣고 있던 유재석은 “당시 핸드폰 카메라 고화질이 아니라서 그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정준하는 “흑역사를 꼽기 보다는 박명수가 그랬던 저에게 큰 충격이었다. 그런데 그 일이 만약에 요즘 벌어졌다면 달랐을 것”이라며 “만약 이번에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난다면 의연하게 대처 할 것 같다. 다음에도 내 바지를 벗긴다면 이번에는 나도 박명수의 바지를 같이 내릴 것”이라며 아웅다웅 했다. 옆에서 이들의 아웅거림을 지켜보던 유재석은 “이제 카메라 화질이 좋아져서 더 이상은 안 된다”고 제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지우고 싶은 흑역사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다퉜던 모습도 에피소드가 되기도 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과정 덕분에 더욱 끈끈해진 소중한 추억이라는 것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도 멤버들은 8년 동안 ‘무한도전을 이끌어 온 인기의 비결이 멤버들 서로의 대한 신뢰임을 보여주듯 단단한 우정을 보여주었다.

유재석은 “우리들끼리 내가 맞고 네가 틀리다를 할 때 제작진들은 크게 개입을 하지 않는다. 다만 모니터링을 하는 우리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편집하지 않고 내보낼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시청자 게시판을 가보면 시청자들이 저희를 따끔하게 혼내주신다. 모든 갈등과 고민은 시청자들에게 혼나는 것이 빠르다”며 서로간의 불화를 해결해 나가는 나름의 방법에 대해 말했다.

최근 멤버들끼리 갈등 없이 편안하다고 밝힌 정형돈은 “요즘 분쟁이 전혀 없다. 길 씨가 낮에 전화가 와서 대뜸 그냥 싸우자고 그러더라. 에피소드를 만들기 위해”라고 폭로해 현장의 웃음을 전했다.

강변북로 가요제(2007)를 시작으로 2년마다 정기적으로 열렸던 ‘무한도전 가요제’는 올해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개최되며, 정식 명칭은 ‘자유로 가요제’이다.

올해에

는 유재석-유희열, 박명수-프라이머리, 정준하-김C, 하하-장기하와 얼굴들, 노홍철-장미여관, 정형돈-지드래곤, 길-보아가 서로 파트너를 이뤄 음악작업을 하는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기자간담회로 일정을 시작한 ‘자유로 가요제’는 오는 26일에 녹화분을 방송할 예정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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