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지아 위로 “나쁜 역할이 연기 더 잘 하는 사람”

윤민수 아들 윤후가 송종국 딸 지아를 위로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다섯 아빠와 아이들이 전남 화순군 가수리로 가을 소풍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섯 아빠는 아이들을 위해 ‘흥부와 놀부’ 구연동화를 준비해 직접 연기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공연에 앞서 아빠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송종국은 자신을 놀부 역이라고 밝혔다.
함께 있던 민국이 지아에게 “놀부는 나쁜 사람이다”라고 말하자 지아는 “우리 아빠 나쁜 사람 아냐”라며 눈물을 터뜨려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윤후가 지아에게 “송종국 삼촌이 연기를 잘해서 그래. 원래 나쁜 역할이 더 연기 잘하는 사람이야”라고 따뜻한 말로 위로했다.
윤후 지아 위로를 본 누리꾼들은 “윤후 지아 위로, 어린 아이가 정말 대단하다” “윤후 지아 위로, 윤후 정말 마음 따뜻한 아이인 듯” “윤후 지아 위로, 내가 다 본 받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섯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처음 두 발 자전거 타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