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의 소속사 SM C&C는 10일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다”며 “방송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수근은 현재 출연 중인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우리동네 예체능’, tvN ‘백만장자 게임 마이턴’에서 하차한다.
한편 SBS는 이날 오후 “이수근이 불법 도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수근은 일명 ‘맞대기 도박’이라 불리는 도박을 통해 한번에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씩 베팅을 해 왔다.
이어 SBS는 “이수근 외에도 방송인 탁재훈 등 연예인 여러 명이
검찰은 앞서 지난 3월 불법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방송인 김용만이 도박을 했던 사이트 운영자와 브로커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수근의 혐의를 포착했다. 김용만은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