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방송인 조형기가 아들에 대한 질투심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MBN ‘황금알’ 녹화에서 조형기는 “근육질 아들에게 질투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조형기는 “중년을 넘어서면서 질투심이 증가하는 것 같다. 나 역시 40대 중반을 넘기면서 질투가 더 커졌다. 가끔씩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속이 좁았나’하는 감정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둘째 아들이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해 운동 삼매경에 빠졌다. 하루는 2층에서 샤워 후 1층으로 빨랫감을 들고 내려오는데, 자신의 몸에 자신이 있었는지 속옷 차림으로 힘차게 뛰어 내려오더라”며 사연을 전했다.
또 조형기는 “이 모습을 본 아내가 ‘아들, 사나이 향기가 물씬 풍기네. 우리 아들 운동하니 정말 멋있어졌다’라고 칭찬을 하더라. 그 말 한마디에 질투심이 제대로 폭발했다”고 털어놔 좌중을 폭소케 했다. 더불어 그는 “왜 속옷 차림으로 왔다 갔다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당시 아들의 근육질 몸매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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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
한편, 조형기의 사연이 담긴 ‘황금알’은 2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