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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의 분노 연기도 여심을 사로잡았다. 폭발할 듯한 감정을 드러내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연기했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도 힘이 실렸다.
5일 방송돤 ‘별에서 온 그대’가 시청률 30%를 넘어섰다. 시청률 30.7%(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수목 드라마 1위의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현은 천송이(전지현 분)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재차 드러냈다. 천송이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걸 뒤집어쓰기로 한 그는 검사를 찾아가 자수했다. 검사는 그의 얘기를 믿지 않고 “이렇게 완벽한 거짓말을 하고 보호해야 할 것이 무엇이고, 혹은 사람이 누구이냐”고 씁쓸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러던 중 이재경(신성록 분)의 계략으로 천송이가 영화 촬영 중 추락 사고를 당한 사실을 듣고 조사 도중 황급히 사라졌다. 곧바로 이재경에게 달려가 분노한 그는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감정이 폭발하는 듯한 내면 연기를 펼쳤다.
특히 도민준은 “천송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널 다시 와서 죽이겠다”라며 “파
그동안 사랑의 기로에 선 외계남의 고뇌를 절제 연기로 표현해왔던 김수현이 분노를 드러내자 여심은 들끓었다.
이날 방송분의 시청률 추이를 살펴보면, 여자 10대가 23.0%, 여자 40대가 34.2%, 여자 50대가 2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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