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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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잘키운딸하나 방송캡처 |
3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 연출 조영광) 마지막회에서는 황소간장의 가업을 이룬 장하나(박한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판로(장인환 분)은 장고에서 죽음을 맞이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장하나에게 되새겼다. 장판로는 장하나에게 “가족은 죽는 그 순간까지 바꾸지도 변하지도 않으면서 정을 쌓아가는 거”이라며 “넌 모두를 가족으로 품는 좋은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황소간장을 부탁하며 숨을 거뒀다. 이에 장하나는 황소간장의 대령숙수로 간장을 널리 알렸다.
그간 장하나와 앙숙이었던 임청란(이혜숙 분) 가족은 고향으로 떠났다. 임청란은 교도소에 있는 장라희(윤세인 분)를 찾아가 “황소간장을 넘보기만 하고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해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리며 참회했다.
한윤찬(이태곤 분)은 장하나를 두고 외국으로 떠나려고 했다.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한 장하나는 공항으로 향했지만, 그를 놓쳤다. 망연자실 앉아있던 장하나 앞에 한윤찬이 나타났고, 그는 “널 혼자 두고 갈 수 없었어”고 말했다. 이에 장하나는 “짝사랑 아니다. 나도 사랑한다”며 사랑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포옹을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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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딸 하나’는 400여 년간 간장을 만들어 온 황소간장 가문에서 태어난 넷째 딸 장하나가 대령숙수는 남자만 될 수 있다는 전통 때문에 남장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후속으로는 새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가 오는 6월2일부터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