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원전 주민 찬반투표 반대 85%
삼척원전 주민 찬반투표 결과가 나왔다.
9일 강원 삼척시내의 44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원자력발전소 유치 찬반투표에서 반대가 84.9%로 나타났다.
삼척 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관리위원회는 어제 실시한 주민투표 개표 결과 총 투표자 2만8800여 명 중 유치 반대가 2만4500여 명, 84.9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투표인 명부에는 지난 6·4 지방선거 삼척지역 유권자 수의
하지만 정부는 '원전 유치 신청 철회는 국가사무로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다'는 해석으로 주민투표법에 따라 실시되지 않은, 법적 효력은 없는 투표라고 강조했다. 주민들과의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투표결과를 받아든 삼척시는 정부에 예정구역 지정 고시 해제를 강력하게 요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