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애나벨’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수익 1억6천6백만 불(한화 약 1758억7700만 원)을 넘어섰다.
미국의 영화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애나벨’은 전 세계적으로 1억6612만7000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제작비 650만 달러의 30배에 달하는 수익으로 ‘컨저링’, ‘인시디어스’ 등에 이어 도 다시 제임스 완 사단의 흥행파워를 증명해 보였다.
또한 국내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19일까지 누적관객 88만2504명을 기록하며 수일 내 90만 명 관객돌파가 확실하다. 특히 ‘애나벨’은 2014년에 국내 개봉한 공포영화 중 최다 관객동원의 기록을 세운데 이어 미국을 제외한 개봉 국가 중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수익 1위를 기록해 국내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확인시켜 줬다.
‘컨저링’에 등장해 많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일명 ‘컨저링 인형’ 애나벨을 주인공으로 해 ‘컨저링’ 사건 전에 일어났던 일들을 다룬다. ‘컨저링’과 마찬가지로 잔인한 장면 없이 무섭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R등급을 판정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판정 받아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임을 입증했다.
‘컨저링’이 10대 관객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흥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덕분에 입소문 열기를 예고하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