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집에서 속옷을 입지 않는 것이 일상에서 건강을 지키는 '초간단 비법'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10일 방송된 '황금알'에서는 '내 몸을 살리는 자연'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 고수들이 전하는 이색 건강법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 고수의 '나체 건강법'이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고백할 것이 하나 있다"며 "나는 평소에 잘 때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다 벗고 잔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니면 늘어난 속옷을 걸치고 자는 경우도 있는데, 이유는 건강에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속옷에 가려진 생식기는 목욕할 때 외에는 세상 구경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장 쉽게 습해지고 곰팡이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은 곳입니다.
때문에 남성은 사타구니 피부질환인 '완선', 여성은 곰팡이 칸디다 유발 질염인 '칸디다 질염'에 유의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박 고수는 "림프 순환계는 조금만 눌려도 흐름이 저하되는데 몸을 꽉 조이는 속옷을 입으면 림프 흐름이 저하된다"고 전했습니다.
적어도 집에 있을 때 만큼은 옷을 안 입고 생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엉덩이나 허벅지 등이 울퉁불퉁해지는 셀룰라이트 현상은 림프 순환 장애로 생기는 것인데, 집에 있을 때라도 순환을 유도해주면 셀룰라이트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한의사 나도균
한편 이날 방송된 '황금알'은 시청률 4.47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입 가구기준)를 기록, 최고 5.519%까지 치솟으며 선전했습니다.
이 같은 기록은 SBS '힐링캠프'(4.212%)의 시청률을 뛰어넘는 것이며 월요 심야 예능 2위를 차지해 인기를 과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