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이광기와 임호가 제작자로서의 조재현에 대해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에서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제작발표회에 김낙형 연출과 박춘근 작가, 출연배우 조재현, 이광기, 임호, 김상규, 이지현, 최희진, 권진이 자리했다.
이날 임호는 제작자로서의 조재현이 어떻냐는 질문에 “연기자 선배로서 조재현은 밥도 잘 사주고 재밌지만, 제작자로서는 약간 다르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조재현이 근검절약을 강조한다고 털어놓더니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사진= MBN스타 DB |
하지만 이내 이광기는 “조재현의 근검절약을 이해한다. 연극이 아직 뮤지컬이나 영화, 드라마같지 않다. 밥을 먹긴 하지만 호위호식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조재현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털어놨다. 이광기는 “우리나라 연극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솔선수범하는 것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꼭 좋은 작품을 내민다. 완성도 놓은 양질의 먹을거리를 내미는데 마다할 배우가 어디있겠는가”라고 털어놔 작품에 대한 기대를
‘민들레 바람되어’는 부부의 삶과 사랑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보편적으로 풀어내는 연극으로, 조재현, 이광기, 임호, 이한위, 김상규, 황영희, 이지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12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