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전 멤버 화영이 창극 시트콤 ‘옥이네’를 통해 국악에 도전한다.
KBS 전주방송총국에서 제작중인 방송 최초 창극시트콤 옥이네(연출 김대현, 극본 김소라)의 OST 녹음이 한창. 주요 곡들을 국악인 출신이 아닌 출연 배우들이 직접 불러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주인공 화영(한옥 역)은 국악 곡에 첫 도전. 우리 장단에 익숙하기까지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녹음에 임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화영의 아버지 역할을 맡은 정은표(한수 역)는 감정이 가득 담긴 애틋한 노래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고.
명창 왕기석(한길 역)은 단 몇 번의 녹음으로 오케이를 받아내 다른 배우들의 부러움을 샀다.
극 중 삽입 된 모든 곡들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탈피, 젊은이들도 듣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제작됐다. ‘검은선비단가’ ‘몰랐는데’ ‘시간은 흐르고’ ‘노처녀가’ 등 다양한 노래로 채워질 이번 OST는 빠르면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시청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옥이네’는 전주한옥마을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도둑맞은 문화재를 되찾기 위해 싸워나가는 유쾌한 이야기다. 2015년 1월 1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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