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킬미, 힐미’ 지성인 나쁜 남자의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도현(지성 분)의 첫사랑이었던 채연(김유리 분)을 유혹하는 세기(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현이 리진(황정음 분)을 주치의로 삼은 것에 대해 분노한 세기는 그 길로 채연에게 달려간다. 채연의 집에 도착한 세기는 그녀에게 전화를 건 뒤, 도현의 목소리로 달콤하게 유혹한다.
자신을 거부하는 채연에게 세기는 채연의 집 벨을 누른 뒤 전화를 통해 “밖에 누가 온 것 같은데”라고 웃으면서 말한다. 너 왜 이러냐는 채연에게 “왜 나라고 생각하냐. 차기준(오민석 분)일 수 있잖아”라고 미끼를 던진다.
↑ 사진=킬미 힐미 캡처 |
세기가 도현이라고 알고 있는 채연은 그를 보자마자 “너 미쳤구나”라고 화를 낸다. 채연의 말에도 세기는 여유있게 웃으며 “손님대접을 이렇게 하면 안 되지”라고 치명적인 미소를 남긴다.
“넘어서 안 될 선을 넘으면 안 되지 않느냐고 네가 말하지 않았느냐”는 채연의 말에 세기는 “내가 그랬어? 제법이네”라고 중얼거린다.
세기 앞 흔들리는 채연이지만 여전히 “가 늦었다”고 경계한다. 아랑곳하지 않고 세기는 “약혼반지 멋지다. 내가 끼워주고 싶었는데”라고 아련하게 말한다
이어 “너무 앞서나가는 거 아니냐. 내가 선 넘을 거라고 그랬냐. 난 그냥 친구끼리 와인이나 한 잔 하자고 할 뿐”이라며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채연의 집에 들어갔다.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로맨스를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