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소속사, 중국과 손잡고 듀엣 스마일 걸즈 탄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이민호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상하이 미디어그룹(이하 SMG)과 손잡고 한중 합작 듀엣 스마일 걸즈를 탄생시켰다.
스타하우스 관계자는 17일 “양사는 앞으로 긴밀한 협조 관계를 통해 발전적 우호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스마일 걸즈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스마일 걸즈는 한국의 신예가수 유혜인과 중국의 쩡치우홍으로 구성된 여성 듀엣. 한국과 중국의 여자가수가 듀엣을 만든 최초의 사례다. 특히 데뷔 무대가 중국 최고 인기프로인 동방위성TV ‘춘제완후이’(이하 춘완)라는 점 때문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춘절(중국의 설날)을 맞아 방송되는 ‘춘완’은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 프로그램이다. 해마다 수억 명의 시청자들이 즐겨보는 이 프로는 인기스타들도 출연하기 어려운 무대다. 이제 막 데뷔한 20대 초반의 신인가수가 출연하는 것은 파격이라고 할 수 있다. 두 사람은 ‘일천일개의 소원’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한중 콜라보레이션의 화려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유혜인은 개봉 예정작인 영화 ‘여름에 내리는 눈’에서 배우 서강준과 커플로 출연하는 등 연기자를 겸한 가수로 활동 중이다. 쩡치우홍은 중국의 가요 경연대회인 ‘차이니즈 아이돌 시즌 2’에 출연하여 전국 4강까지 진출했다. 이후 SMG그룹과 계약해 유혜인과 함께 걸그룹으로 데뷔하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한국의 인기그룹 빅뱅과 미국의 전설적 팝스타 마이클 볼튼도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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