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 꼴찌 ‘블러드’의 시청률이 또다시 하락했다. 자체 최저다.
3일 오전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블러드'는 전국기준 4.1%를 기록, 지난달 24일 방송분이 나타낸 5.5%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여전히 동시간대 꼴찌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재욱(지진희)의 오싹한 회상신이 그려졌다. 이재욱이 뱀파이어 바이러스 연구의 창시자이자 자신의 스승인 정박사에게 환자의 죽음 앞에서 무기력한 의사로서의 자괴감을 토로하며 생명 연장을 위해 바이러스를 연구할 것을 호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정박사는 이재욱의 욕심을 샘플을 주지 않을 것이며, 더 이상 제자로 여기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분노에 치를 떨던 이재욱은 결국 뱀파이어로 돌변해 정박사를 살해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전국기준 11.9%, SBS '풍문으로 들었소'는 6.5%의 시청률을 기록해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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