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크’ 김호영 “확 바뀐 대학로 리그, 도전장 내밀고자 선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마마, 돈 크라이’ 합류 소감을 전했다.
김호영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이하 '마돈크') 미디어 콜에서 “2인극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연극적인 요소가 많고 드라마가 보강돼 서 그런 것 같다”며 “특히 프로페서V는 화자 입장에서 얘기하다가 재연을 한다. 시제가 순간 순간 변하기 때문에 연극적인 요소가 굉장히 좋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2007년 ‘렌트’라는 뮤지컬로 대학로 소극장 공연에 참여한 뒤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대학로 리그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면서 “이 시점에 ‘한 번 2인극 뮤지컬로써 도전장을 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분위기를 한 번 타고 싶다는 마음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어제 첫 공연을 올렸는데 다행히 관객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 좋다. 꾸준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타임머신을 타고 불멸의 삶을 사는 뱀파이어인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면서 파멸로 치닫는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송용진 허규 김호영 서경수가 프로페서V, 고영빈 박영수 이충주 이동하가 드라큘라 백작 열을 맡았다.
오는 5월 32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쁘띠첼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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