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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손발 저림과 불면증에 효과적인 것이 바로 ‘수욕’, 수욕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는 22일 방송되는 MBN ‘알토란’에서는 내 몸 상태에 맞는 맞춤형 목욕법을 전격 공개한다. 방송은 하루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피로회복제로 목욕의 모든 것에 대해 꼼꼼하게 알아본다. 또 위염과 대장 건강에 효과적인 특별 목욕법과 신경통에 좋은 목욕법, 치질에 효과적이라는 좌욕법과 함께 집에서 온천 효과 내는 비법도 깨알 공개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 중에서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수욕’.
불로장생에 효과적인 목욕법 중 하나로 소개된 ‘수욕’은 손발 저림의 전조 증상인 각종 손목증후군과 불면증에 효과적인 건강 목욕법으로 하루 10분,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면 온 몸에 열이 발생해 혈액순환이 왕성해지는 것은 물론 체온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욕법을 위해서는 우선 집에서 흔히 쓰는 세숫대야에 38~40도 정도의 물을 준비한다. 그런 다음 본인이 따뜻하게 느끼는 정도의 물에서 손바닥을 편 후 담그면 끝이다. 손을 담근 상태로 최대 5분 정도 유지해준 후 팔꿈치까지 담가 두었다가 각질 제거도 해주면 좋다. 이때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사람일수록 뜨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가정의학 전문의 박민수 멘토는 “손발 저림 증상은 혈관과 신경의 문제다. 이때 수욕을 해주면 ‘VDT 증후군(손끝이 파랗게 변하다가 하얗게 변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증세)’과 주부 또는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흔히 일어나는 ‘레이노 증후군’(추운 곳에 나가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손가락, 발가락, 코, 귀 등의 끝 부분에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는 증세)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물에 손을 담근 채로 지압을 하면 혈액순환이 더 잘 돼 손발 저림 증상의 예방이 가능하다. 냉체질로 손끝이 차거나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 또는 상체에 질병이 있는 경우 수욕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왕종근은 “어렸을 때 손이 트면 엄마가 세숫대야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손을 담그게 했다. 몇 분 동안 담갔다가 꺼내면 엄마가 손에 보습제를 발라주곤 하셨다”고 말했고, 피부과 전문의 임이석 멘토는 “수욕은 혈액순환 외에도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때 보습제를 발라줌으로써 피부에 코팅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줘 촉촉함을 유지시켜 준다. 수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발 관리 전문가 김수자 멘토는 “수욕 후, 팔꿈치를 물에 담글 때 집에 흔히 있는 우거지나 배춧잎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