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그룹 엑소(EXO)가 약 11개월 만에 정규 2집 앨범 ‘엑소더스’(EXODUS)로 귀환했다.
엑소는 지난 2012년 데뷔곡 ‘마마’(MAMA)을 시작으로 ‘으르렁’, ‘중독’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낳으며 이듬해 제2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부문 신인상, 제5회 멜론뮤직어워드에서는 네티즌 인기상, 베스트송상, TOP10 등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제1회 하와이 국제 뮤직 어워드 페스티벌 올해의 가수상 등 온갖 상을 휩쓸며 최고의 인기 절정 괴도에 섰고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그 어떤 그룹보다 핫한 이들은 데뷔 3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12인 체제가 아닌 10인 체제로 완전체가 됐다. 엑소의 크리스와 루한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분쟁 조정 중이다.
앞서 크리스와 루한은 각각 작년 5월, 10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해 많은 팬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 크리스와 루한을 제외한 엑소 외국 멤버들의 존재까지도 다시 한 번 집중시켰고 10인 체제의 엑소에 대한 불안과 기대가 섞였다.
하지만 엑소는 이 같은 불화 아닌 불화를 잘 견뎌내고 10인 체제로 완벽하게 컴백했다.
↑ 사진=정일구 기자 |
특히 이들은 컴백 전부터 다양한 시도와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엑소는 팬들과 소통하는 콘서트를 하기도 하고 개개인의 활동으로 얼굴을 내비치며 친근감을 더했다.
특히 지난 28일 선공개한 신곡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로 엑소는 9개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을 모두 싹쓸이 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후 공개된 엑소의 ‘패스코드’(Pathcode) 멤버별 영상은 엑소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함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패스코드는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 이번 컴백 프로모션을 함께 완성해준 데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미션을 완수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있음을 알리는 단서다.
‘팬들과의 소통’을 우선시하는 엑소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팬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