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26)와 프로야구 선수 오승환(33)이 5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일요신문은 두 사람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집중적으로 만남을 가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 선수는 한국 체류 기간 중 강남의 한 호텔을 잡아 지인들을 대동해 유리와 데이트를 했다. 인천 소재 음식점과 서울 놀이공원, 강남 영화관 및 음식점에서도 여느 연인들처럼 평범한 시간을 보냈다.
평소 “이연희가 이상형”이라고 밝혀온 오승환은 유리의 사랑스런 애교에 마음이 녹아내렸다는 후문. 유리의 이상형은 “어깨가 넓은 남자”, 즉 오승환에 가까웠다.
특히 일본 현지 데이트도 즐겼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3월 초 유리는 소녀시대가 일본 녹음을 마치고 입국하던 당시 홀로 귀국하지 않았다. 5일 동안 오사카에 머물며 개인일정을 소화했다. 그 무렵 오승환의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 첫 등판 일정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데이트 의혹을 사고 있다.
1982년생 오승환은 유리보다 7살 많다.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한신 타이거즈 소속 투수로, 2년 계약으로 9억 엔을 받고 입단했다. 일본 구단과 계약한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 몸값이다. 무표정한 얼굴로 투구를 해 ‘돌부처’라는 애칭을 달았다.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공서영과 최희가 이상형
한 야구계 관계자는 “두 사람이 단순한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며 결혼을 염두에 둔 진지한 만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 보도 후 공식입장 발표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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