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대세인 엑소와 이엑스아이디(EXID)가 음악방송을 평정했다.
4월 수많은 신곡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엑소는 지난 24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와 MBC ‘쇼 음악중심’에서 전주에 이어서 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로 컴백한 후 음악방송에서 무려 14개의 트로피를 휩쓸며 대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 엑소의 1위는 지난 23일 중국인 멤버인 타오의 탈퇴설이 갑작스럽게 불거진 가운데에서도 변함없이 1위 자리를 지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디자인=이주영 |
지난해 ‘위아래’로 역주행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이엑스아이디는 컴백 일주일 만에 1위에 올랐다. ‘위아래’가 직캠 열풍으로 역주행에 성공하고 음원 및 음악방송 1위 자리까지 올랐다면 이번 신곡인 ‘아예’는 정주행에 성공한 것이다. 1위를 차지한 이엑스아이디는 눈물을 쏟아내며 소감을 전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이번 주 음악방송에선 유난히 컴백 가수들도 많았다. 데뷔곡인 ‘예뻐졌다’로 음원 차트를 석권해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던 박보람은 그 연장선에 있는 ‘연예할래’를 발표해 상큼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주 심의로 인해서 컴백을 하지 못했던 달샤벳은 가사를 수정하고 ‘뮤직뱅크’ 무대에 섰으며 중국에서 먼저 인정을 받은 유니크도 첫 번째 미니앨범 ‘이오이오’(EOEO)로 컴백했다. 이외에도 에이션, 미스터미스터, 핫샷 등이 오랜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다.
한편 23일 생방송 예정이던 Mnet ‘엠카운트다운’은 일본에서 진행된 ‘KCON 2015’ 중계로 대체됐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