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혜, 배용준 박수진 결혼에 도움…"박서준은 아냐" 입장보니?
↑ 배용준 박수진/사진=스타투데이 |
한류스타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발표를 한 가운데 배우 왕지혜가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4일 밤 배용준과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기습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그사이 열애설도 나지 않았던 관계라 결혼 발표가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심지어 교제 3개월도 채 안 된 시점에서 결혼을 발표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키이스트의 양근환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이미 초반에 배용준 씨로부터 전해들었으며, 이어 3주 전쯤 배용준 씨가 결혼 계획을 밝혀 발표 시점을 조율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양 대표는 "배용준 씨는 파파라치도 피하고 싶어했고 이런저런 불필요한 추측도 피하고 싶어했다"면서 "두 사람은 서로 믿음과 확신이 깊어 바로 결혼을 약속했고 곧 발표를 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대표는 자신 외에는 소속사 누구도 이 사실을 몰랐으며,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도 자신이 직접 2주 전 작성한 글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달에는 회사에 여러 가지 일이 많고 경황이 없어서 6월 초에 발표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어제부터 찌라시(선정지)에서 언급이 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두 사람이 1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까지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수진은 지난해 3월 배용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때부터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지만, 본격적인 연애는 올해부터였습니다.
일부 매체는 배용준과 박수진을 이어준 '사랑의 오작교'로 같은 소속사 배우인 박서준을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설 연휴 때 배용준이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 중인 박서준에게 식사를 제안했는데, 이 자리에 박수진이 동석하면서 양자간 사랑이 싹트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양근환 대표는 "박서준이 박수진과 친하게 지내는 동료인 것은 맞지만 오작교 역할을 한 것은 아니었다"며 "이날은 설 명절을 맞아 소속사 식구들끼리 인사를 나누고 밥을 먹는 자리였는데, 박서준 외 다른 연기자들도
양 대표는 "오작교까지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두 사람의 만남에 도움을 준 이를 꼽자면 배우 왕지혜가 아닐까 싶다"면서 "원래 박수진과 친했던 왕지혜가 당시 소속사 이전을 고민 중이던 박수진에게 키이스트에 올 것을 권유했고 지난해 3월 전속 계약을 맺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