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이자 연출가인 백재현(45)이 사우나에서 남성을 성추행해 입건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9일 강제추행 혐의로 백재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쯤 서울 종로구 명륜동 A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20대 남성에게 다가가 주요 부위를 입과 손 등을 이용해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백재현이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재현은 1993년 KBS 특채 개그맨 출신으로 방송활동을 하다 최근에는 대학로에서 연극 연출가로 활동 중이다.
1998년 자신의 팬이던 전 부인과 4년
당시 그는 “못생긴 사람들이 살아온 세상을 잘생긴 사람들은 모른다“며 ”살면서 못생긴 외모 때문에 고통에 가까운 피해를 본 게 너무 많다“고 토로한 바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