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제가 비노의 수장이란 말은 틀린것"…계파 문제에 일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문재인 대표에 일침을 가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21일 안철수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모두 참석한 ‘공정성장을 위한 남북경제협력’ 토론회서 “대권 행보를 독주하는 모양새로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전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당의 문제를 계파 문제로 접근하면 쉽지 않을 것이다. 안 전 대표나 박 시장 등 유력한 대선주자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다”고 문 대표를 지적했다.
이어 김 전 대표는 “세 분(문재인, 박원순, 안철수)이 국민의 희망을 모으고 당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당이 살 길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제가 비노의 수장이라는 것도 틀린 말이다”라며 “새정치연합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는 동지들인 만큼 계파 문제로 풀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