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종합격투기 프로모션 M-1 글로벌 회장 바딤 핀켈스타인이 뺑소니 혐의로 UFC 타이틀이 박탈된 존 존스에 대해 “수치스러운 일”이라 비난했다.
핀켈스타인 회장은 “M-1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나 만약 그런 일이 발생했다면 같은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면서 UFC 측의 징계 수위가 타당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앞서 U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는 지난달 26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자동차(렌터카)를 몰던 중 차량을 들이받고 3중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피해 차량 중에는 25세 임산부가 탑승한 차량이 있었으나 존 존스는 사고를 수습하지 않고 도주했다.
또한 존 존스의 차량에서는 마리화나와 파이프가 발견됐다.
이와 관련, 핀켈스타인 회장은 “존스가 선수 신분으로 쌓은 업적은 인정하나 방패가 돼선 안 된다”면서 “스포츠에선 수치다. M-1에서는 이런 선수와 함께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