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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개인 사생활이라 알지 못하나 사실이라면 축하해 줄 일 아니냐"는 게 관계자들의 첨언이다. 사실이 아니라면 펄쩍 뛸 양측 소속사의 그간 특성상 인정이나 다름없다.
태양과 민효린의 교제는 팬들 사이에 이미 유명했다. 태양은 지난 2013년 9월 '새벽한시'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을 찾던 중 지인의 소개로 민효린을 만났다. 이후 태양은 그해 12월 서울 상암동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 민효린을 위해 이벤트를 했다는 목격담 등 여럿 핑크빛 이야기들이 나왔다.
태양의 또 다른 솔로곡 '눈코입'이 발표됐을 때 민효린은 관련 이모티콘과 하트 모양을 SNS상에 올렸다가 지웠다. 태양의 콘서트 현장에서 그가 이상형을 말하자 객석의 민효린이 함께 있던 친구에게 손으로 자신을 가르키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실제 두 사람의 열애 보도가 이날 있은 뒤 시민의 제보 사진도 등장했다. 한 매체는 해당 사진을 토대로 태양과 민효린이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두 사람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마스크를 쓴 채 손을 꼭잡고 있었다.
태양은 2008년 가요계 데뷔했다. 빅뱅 멤버이자 솔로 싱어송라이터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민효린은 2006년 광고 모델로 얼굴을 알렸다. 영화 ‘써니’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로맨스타운’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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