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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유는 지난 23일 자신의 웨이보에 "13년 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하고 있다"며 사진 여러 장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자신의 병역 문제를 풀고 한국에 오고 싶다는 일관된 애정 공세다.
그는 앞서 20일에도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지금도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꿈꾸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팬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미안해요.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스티브 유는 약 한 달 전 두 차례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의혹에 대해 눈물 호소했으나 세금 탈루 의혹 등 오히려 거센 역풍에 시달렸다.
※ 스티브 유는 '유승준'이란 한국명으로 1997년 국내 가요계 데뷔했다. 이후 2001년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가창력에 더해 반듯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2001년 입대 영장을 받은 뒤 일본 공연 차 출국했다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 때문에 법무부는 그가 병역을 기피할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 입국 금지 처분을 내리고 당시 귀국길 공항에서 추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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