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고세원, 노영학에 “서인들에 더 신경 써야한다”…‘위험한 조언’

[MBN스타 유지훈 기자] ‘징비록’ 고세원이 노영학에게 위험한 조언을 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1 주말드라마 ‘징비록’에서는 이이첨(고세원 분)과 광해(노영학 분)가 앞으로 펼쳐질 전란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광해는 “큰일이다. 대비를 한다고 했으나 막아낼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며 걱정했다.

↑ 사진=징비록 캡처

이이첨은 “경문을 보내도 별 도움이 안 될 거다. 차라리 경문을 보내지 않는 것이 나을 수 있다”며 “앞으로는 윤두수 대감(윤두수 분)과 같은 서인들에게 마음을 더 써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광해가 “그건 또 무슨 말이냐”며 의구심을 드러내자 “이 전란이 끝나면 전하는 반드시 조정을 이끈 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다. 미리 포석을 깔아둬야 한다”고 말했다.

광해는 “류성룡과 동인들에게 책임을 묻는다는 거냐. 이 전란 중에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며 불편해했다.

이이첨은 “전란은 어차피 벌어진 일이다. 활용할 것은 활용해야한다”고 말했고 광해는 “난 못들은 것으로 하겠다”며 고개를 돌렸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