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비-정재욱, 뭉쳤다…‘가만히 눈을 감고’ 10년 만 리메이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보컬 그룹 하트비와 실력파 가수 정재욱이 뭉쳤다. 이들이 함께 부른 리메이크곡 ‘가만히 눈을 감고’가 8월 5일 공개된다.
‘가만히 눈을 감고’는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삽입곡이기도 하다. 일본 가수 히라이 켄이 2004년 처음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정재욱이 2005년 12월 리메이크곡을 발표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2AM, JYJ 김재중, 비스트 손동운, 블락비 태일, 제국의아이들 등 다수 뮤지션이 콘서트 및 팬미팅 현장에서 이 곡을 불러 남성들의 '워너비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10여 년 만에 이 곡을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게 된 4인조 보컬 그룹 하트비는 다른 뮤지션들과 어떤 차별화를 둘지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릴 만하다.
하트비 멤버 별하는 “기회가 된다면 한번은 꼭 불러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을 만큼 좋아하는 곡인데 이렇게 콜라보레이션 앨범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좋은 노래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욱은 1999년 데뷔한 국내 손꼽히는 보컬리스트다. '어리석은 이별' '잘가요' '가만히 눈을 감고' 등이 그의 대표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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