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그는 대중을 웃기는, 대중에게 웃음과 힐링을 주는 개그우먼이다. 개성 있는 외모에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무기로 KBS2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오나미가 바로 그 주인공.
오나미는 지난 2008년 KBS 23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솔로천국 커플지옥’ ‘뷰티스쿨’ ‘무섭지 아니한가’ ‘씨스타29’ ‘후궁뎐: 꽃들의 전쟁’ ‘억수르’ ‘사둥이는 아빠 딸’ ‘나미와 붕붕’ 등 ‘개그콘서트’의 다양한 코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무대에서 한없이 망가지고 굴욕을 당하면서도 웃음을 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그의 실제 성격은 어떨까. ‘볼매’에 ‘반전’ 매력까지 갖추고 있는 오나미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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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트레스를 푸는 나만의 방법은?
자거나, 울거나, 친한 사람들 만나서 웃고 떠들기!
Q. 즐겨 마시는 커피 종류는?
아이스아메리카노
Q.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음ㅎㅎ 부모님이 사주신 인형
Q. 올해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있다면?
남자친구..?
Q. 전생에 나는 무엇이었을까?
광대
Q. 요즘 가장 까똑을 많이 주고받는 사람은?
매니저 오빠! 오빠가 정말 웃기다.
Q. 주량은?
아예 못 마신다. 술안주는 좋아한다.(웃음) 곱창, 마른안주를 좋아한다.
Q. 자주 가는 단골집을 소개해주자면.
응암동 근처에 카레돈까스 집이 정말 맛있다.
Q. 결혼을 생각하는 나이는?
35살
Q. 꿈꾸는 결혼생활이 있다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곳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
Q. 바라는 남편상은?
자기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는 남자.
Q. 10년 뒤 오늘 날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방송을 하면서 텃밭도 가꾸며 살고 싶다.
Q.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은?
활동적인 ‘런닝맨’!
Q. CF 제의가 들어온다면 찍고 싶은 CF는?
김치냉장고!!
Q. 좋아하는 아이돌은?
엑소
Q. 좋아하는 음식은?
매콤한 음식 좋아한다. 곱창, 돼지갈비도 좋다!
Q. 잘하는 음식은?
닭볶음탕도 잘하고 깻잎을 넣어 만들면 깔끔해진다. 크림스파게티도 자신 있다!
Q. 첫사랑은 언제?
혼자 되게 좋아했던 건 초등학교 4학년 때다.
Q.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용기 내 고백하는 편인가?
아니다. 완전 못한다. 나는 티 안난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항상 좋은 친구가 되는 것 같다.(웃음)
Q. 살면서 했던 일 중 가장 뿌듯했던 일은?
할머니가 한 번도 무대에 오른 내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할머니가 엄마 같은 존재라 무대를 꼭 한 번 보여주고 싶었다. 작년에 지방 공연을 가게 돼서 그때 처음 무대를 보여드리게 됐다. 그때 정말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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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나미 SNS |
Q. 휴대폰 배경화면은?
기본 화면.(웃음)
Q. 나의 보물 1호는?
가족
Q. 잠버릇은?
없다. 가끔씩 신경 쓰는 게 있으면 중얼 거린다고 한다. 한 번은 잘 안 외워졌던 대사를 잠자면서도 중얼거리며 외운 적이 있다.
Q.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 자랑이 넘치는 사람. 허세.
Q. 별명은?
별명이 많은데..친한 친구들은 ‘오남아’라고 많이 부른다.
Q. 요즘 최대 고민이 있다면?
멘탈이 많이 약해진 게 고민이다. 조금 뭐만 하면 눈물이 잘 난다. 극복하려 노력 중이다.
Q. 팬들에게 들은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마디가 있다면?
식당에 가면 밥을 먹고 있으면 사람들이 쉽게 다가와 말도 걸고 사진도 찍자고 하는데, 예전에 한 식당에서는 어떤 아저씨가 종이쪽지에다가 글을 써서 놓고 가더라. 뭐지? 하고 봤는데 ‘매주 일요일 웃음을 줘서 고맙고, 즐겁게 웃음을 주었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너무 감동받았고 그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
Q. 나를 색깔을 표현하자면?
노란색! 귀엽고 밝은 색이니까.(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힘든 일이 있을 때 웃음이 날 수 있게 또, 고민이 있을 때 고민을 잊을 수 있게 해줄테니 호감적으로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