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상은 “젊은 세대에게 통일이라는 의미,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 가치가 어떤 식으로 비춰지고 있는지 궁금했다”며 “음악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되새기면 좋지 않을까 싶어 이번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심사 기준으로 “공감과 진정성”을 내세웠다. 그는 “음악적 완성도와 젊음의 패기도 필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어야 하고 대회에 임하는 진지함이 필요할 것 같다. 대회 취지에 얼마나 부합하고, 의미를 얼마나 생각하고 출전하는지가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윤일상은 DJ DOC ‘겨울이야기’를 비롯해 김범수의 ‘보고싶다’, 이은미 ‘애인 있어요’ 쿨의 ‘운명’ 등 다수 히트곡을 배출한 국내 정상급 작곡가 겸 프로듀서다. 지난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시즌2’에 멘토로 출연, 탁월한 음악적 통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UMR 2015'는 록, 힙합, 발라드 등 장르를 불문하고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선발하고 의식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창작음악 경연대회다. 총 상금 1900만원으로 8월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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