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준전시상태 선포로 남북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유리가 군인들을 격려하는 글을 올렸다.
서유리는 2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군 장병님들 여전히 고생이 많으시네요. 비도 많이 오는데... 얼른 상황이 종결되길. 어제 속보 뜨고 외국인 친구들은 안부를 묻는데 내가 심드렁 하니까 어리둥절한 듯. 군인들만 고생이다. 에휴”라는 글을 게재했다.
서유리의 따뜻한 격려에 누리꾼도 “장병들도 민간인들도 힘든 시간이니 잘 해결되었으면”, “어휴 준전시상태라니, 군인 분들 힘드시겠네요”, “진짜 북한 기습 침투,... 고생 인정”, “국군 장병 여러분 파이팅”등 국군장병들을 격려했다.
앞서 이날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 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명령을 전달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한 우리 군이 48시간 내 심리전을 중단하지 않으면, 군사작전 지휘관을 전선에 급파하겠다고 전했다.
북한이 20일 우리 측 경기 연천군 28사단 지역에 2차례 포격 도발을 했다. 이날 오후 3시 53분 서부전선 내 대북 심리전을 하는 확성기에서 수 ㎞ 떨어진 곳에 14.5㎜ 고사포(고사총) 1발을 발사한 뒤 4시 12분 76.2㎜ 직사포로 추정되는 포탄 수 발을 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 원점을 일부 확인하고 오후 5시 4분경 155㎜ 자주포 수십 발로 대응했다.
우리 군은 이날 오후 4시경 북한의 포 공격이 있었던 부대에 먼저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뒤 오후 5시
북한의 도발은 지난해 10월 경기 연천에서 민간단체의 대북전단(삐라) 살포를 겨냥해 고사포(고사총)를 발사한 지 10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