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딱 너 같은 딸’의 정혜성이 강성민에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는 강현우(강성민 분)에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마희성(정혜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희성은 응급 환자들을 돌보느라 며칠 밤을 씻지도 않고 밤을 샜다. 이 때문에 병원 식구들은 “희성 씨도 며칠 씻지 않으니 냄새가 난다”고 코를 막았다. 이를 지켜보던 강현우는 부하 직원을 시켜 그에 향수를 선물했다.
↑ 사진=딱너같은딸 방송 캡처 |
마희성은 자신이 쓰는 향수로 바꾸기 위해 매장을 방문했으나 직원으로부터 “남자 의사분께서 ‘이 병원에서 제일 예쁜 의사가 뿌릴 것이니 신경써달라 하셨는데 정말 예쁘시다”는 말을 듣고 강현우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믿었다.
곧 마희성은 향수를 뿌리고 강현우의 사무실을 찾았고, 강현우에 “과장님께서는 제가 그렇게 예쁜가보다”고 말하며 “저도 좋다. 과장님이 좋다. 남자로서”라고 고백해 강현우를 크게 놀라게 했다.
마희성은 “너 그게 무슨 소리냐”고 놀라는 강현우에 “과장님이 향수 사면서 ‘우리 병원에서 제일 예쁜 여자가 뿌릴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냐. 저도 그렇다. 과장님이 제일 멋있고 좋다”고 말하며 “솔직하게 말씀하셔도 된다. 저도 과장님 좋아하니까. 저 지금 엄청 진지하다. 저 고백하고 있는 거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강현우는 목소리를 높이며 “고백? 너 지금 뭐하는 거냐. 동생 같아서 오냐 오냐 했더니 까분다. 다시 한 번 이렇게 행동해봐라. 당장 나가라”고 불호령을 내렸고 마희성은 곧 울듯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