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신서유기’가 신선한 웃음과 함께 출발했다.
4일 오전 네이버 TV캐스트에서는 tvNgo ‘신서유기’가 첫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웃음 넘치는 멤버들의 첫 만남과 중국 여행기의 앞부분이 그려졌다.
공항으로 향하는 차에 처음 몸을 실은 멤버는 이승기였다. 나영석 PD는 그에게 “황제 이승기님 아니냐. 그 옛날의 황제”라고 떠받들며 “다른 멤버들 타기 전에 사과하고 시작하겠다. 많이 망가져 있는 사람들과 만나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신서유기 캡처 |
이승기의 말대로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이 차례로 합류했고 음식점에서 서로의 캐릭터를 정했다. 강호동은 “‘서유기’가 무슨 내용인지는 아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죄를 지은 것들끼리 만나서 서쪽으로 향하는 여행기 아니냐”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여기에는 많은 죄를 지은 사람도 있고 적당한 죄를 지은 사람도 있다. 서유기에서는 손오공이 가장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승기는 이수근에게 물을 따라주며 “손형 한 잔 해라”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그들은 중국에 도착했고 가장 먼저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는 사람이 삼장법사가 되는 미션을 수행했다. 강호동-이수근, 은지원-이승기가 각각 팀을 꾸렸다.
↑ 사진=신서유기 캡처 |
강호동은 미션을 듣자마자 넋이 나간 표정과 함께 난색을 표했다. 그는 공안에게 부족한 영어, 중국어실력을 총동원했고 마침 내 목적지를 알아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버스에 올라탈 수 있었다.
이날 방송은 본격적인 중국여행의 초읽기였다. 그럼에도 그들은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시켰다.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여행기에 관심이 쏠린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