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7호 홈런 ‘쾅’…3출루 맹활약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7호 홈런 포함 3타점 3출루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타율은 2할5푼4리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2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텍사스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1,2루에서 우월 스리런 대형 아치. 시즌 17호 홈런으로 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서 솔로홈런을 신고한 이후 10경기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어진 후속 두 타석에서는 연거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9-6으로 승리했다. 텍사스의 시즌 성적은 73승 64패가 됐고, 이날 패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을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추신수 시즌 17호 홈런, 20홈런 가자”, “추신수 시즌 17호 홈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