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베니, 안용준과 결혼 결심 이유 “아들 부탁하는 시아버지…마음이 아팠다”
[차석근 기자] '택시' 베니가 안용준과의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누난 내 여자니까' 특집으로 꾸며지 가운데 9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 안용준과 베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베니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이 베니의 생일"이라는 안용준의 말에 "돌아가신 아버님을 작년에 처음 뵀다. 딱 한 번 뵀는데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회상했다.
↑ ‘택시’ 베니 안용준 |
베니는 "남자친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제 손을 꼭 잡으시면서 '내 꿈은 뮤지션이였다'고 하시더라. '음악 하는 네가 너무 예쁘다'라고 해주셨다. '내 아들, 내가 없을 때 잘 부탁한다'라고 말씀 해주셨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가족들을 장례식장에서 처음 뵀는데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버님 영정사진을 보고 약속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안용준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우리 커플도 혼란스러운 시기
이에 안용준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방황했다. 그때 저를 다잡아주고 용기나게 해준 게 베니였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