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너 고소!’ 포스터, 이대로 사라질까...변호사회 “품위유지 위반”
변호사 강용석이 ‘불륜 스캔들’ 의혹을 보도한 매체를 고소해 화제인 가운데, 그가 ‘너 고소!’라는 자막을 사용해 제작한 포스터가 퇴출될 위기에 놓인 사건도 눈길을 모았다.
지난 24일 서울지방변호사회 관계자는 "오늘(24일) 오전 광고심의위원회 심의에서 강용석 변호사의 광고포스터에 대한 찬반 논의가 이뤄졌다. 1시간여 회의 후 강용석 변호사 포스터에 대해 품위유지 의무 위반이 맞다는 합의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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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용석 ‘너 고소!’ 포스터, 이대로 사라질까...변호사회 “품위유지 위반” |
이와 관련된 조치는 추석 이후 상임이사회를 열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변호사회 관계자는 "상임이사회가 광고심의위원회의 의견을 받아 강용석 변호사의 광고 포스터에 대한 철거 또는 시정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다. 상임이사회는 10월 첫 주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용석은 23일 자신의 ‘불륜 스캔들’을 보도한 D매체를 상대로 서울 중앙지검에 직접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강용석은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와 ‘불륜 스캔들’에 휩싸여 당시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강용석은 “내가 방송활동을 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면 그 이유만으로도 내가 더 이상 방송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강용석은 이번 의혹에 대해선 일관되게 부인해왔다.
그는 22일 방송된 MBN ‘뉴스8’에 출연해 홍콩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찍힌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강용석은 “우연히 하루 저녁 오후에 수영장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한 것일 뿐인데 이게 마
‘뉴스8’의 김주하 앵커가 “나중에 매체를 상대로 고소하실 생각이 있냐”고 묻자, 강용석은 “내일 (고소)하려고 한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강용석 고소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