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늘 낮 12시쯤 울산시 북구 신천 건널목 부근에서 경찰관 2명과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10대 청소년 등 3명이 화물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주경찰서 내동 파출소 소속 이기태 경위와 16살 김 모 군이 숨지고, 같은 파출소 소속 김태훈 경사도 부상을 입어 경주
사고 당시 김 군이 호송차에서 내려 쉬었다 가자고 한 뒤 갑자기 선로에 드러누웠고 이 경위 등이 이를 제지하다 열차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위 등은 경주 불국사 부근에서 김 군이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 군을 울산의 집으로 호송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김 경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