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 해병대 편 촬영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하차를 하게 된 가운데 ‘진짜 사나이’ PD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3일 오후 ‘진짜 사나이’의 김민종 PD는 지난 2일 교통사고를 당해 새끼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촬영에 합류하지 못하게 된 김영철에 “사고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아쉽긴 하지만 그 정도의 경미한 부상으로 그친 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PD는 “김영철이 다쳐 함께 하지 못해 나머지 멤버들이 김영철의 몫까지 더욱 열심히 하고있다”며 다른 멤버들 또한 김영철을 한마음으로 걱정하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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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또한 김민종 PD는 해병대 편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 “해병대가 워낙 특수한 부대이기 때문이 그 자체로도 즐거워해주시는 것 같다”며 “해평대 편의 주인공은 그 누구도 아닌 ‘해병대’라는 생각이 든다”고 시청자들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어 김 PD는 “김영철도 해병대 편에 대한 의지가 컸는데 함께 하지 못해 매우 아쉽다. 자대배치 받은 후가 그려지는 방송 분량부터 김영철이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하며 해병대 입대를 위해 수륙돌격형 머리로 이발까지 한 김영철의 열정에도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에 진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민종 PD는 마지막으로 “지난 주 방송은 해병대 편의 맛보기였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멤버들의 해병대 생활이 그려질 예정이다. 앞으로의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남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한편, 김영철은 지난 2일 오전 6시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대구-포항 고속도로 포항 방향에서 다중추돌사고로 새끼손가락이 부러지는 경상을 입었다. 제작진은 당분간 김영철이 촬영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